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두바이에서 서울 스타트업 알린다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참가

서울기업관, 시 홍보관 운영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의 2020 서울관 홈페이지. /사진 제공=서울시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의 2020 서울관 홈페이지.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서울 소재 ICT 스타트업 9개 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서울의 투자 매력을 알린다. GITEX는 매년 두바이에서 ICT 관련 투자자·정부기관·기업이 모이는 투자·교류의 장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 전 세계 144개 국에서 14만여 명이 참관한다.



서울시는 올해 GITEX에 서울기업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트업 특화 전시에 참여하는 서울기업관에서는 ICT 스타트업 9개 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스타트업의 투자자 발굴, 판로 확보를 위해 1개 사당 매일 3~4건의 수출 상담 및 현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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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참가 기업별 홍보 자료 제작, 현지 투자 환경 세미나, 사전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등을 지원했다. 행사 후에는 기업의 투자 유치 성과를 파악하고 신규 발굴된 해외 투자자와의 후속 미팅 및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9개 참여 기업은 딥브레인AI, 노타, 다비오, 서울로보틱스, 스마일벤처스 엔씽, 루토닉스, 닷, 데이타커맨드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을 포함해 ICT 주요 분야별로 국내·외 투자자의 추천을 받은 37개 사 중에서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지난 6월 선정했다.

박람회 본 전시장에서 서울시 홍보관도 운영한다. 한국과 서울의 투자 환경을 알리고 서울시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한다. 또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서울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잠재적인 투자가도 발굴할 계획이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중동 시장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석유 시대에 대비해 ICT 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서울의 유망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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