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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대란에 뜨거운 원전株… 두산중공업 3일 연속 상승세

WTI 11월물 81달러로 7년 만에 최고치

'원전이 대안' 여론 속에 원전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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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전력난 등을 풀어낼 해법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034020) 등 원전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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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79% 오른 2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3일 14.78% 급등한 후 다음날인 14일에도 3.22% 이날도 3~4%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진파워(094820)도 13일 14.86% 급등한 후 14일 2.35%, 이날 27.59% 급등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전기전(189860)(18.94%), 한전산업(130660)(9.79%), 한전기술(052690)(8.75%) 등도 상승세를 진행 중이다.

원전주는 최근 유가와 천연가스·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대란의 원인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기조가 거론되는 가운데 원자력 만이 친환경과 에너지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국제적 여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4일(현지시간) 기준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1.31달러를 기록하는 등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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