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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2차 전지 소재기업 엔켐 다음달 코스닥 입성

공모가 최대 3.5만원으로 226만주 공모

21~22일 일반청약 예고

청약 증권사 대신·신한금융투자

오정강 엔켐 대표.오정강 엔켐 대표.






2차 전지 소재 기업 엔켐이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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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은 15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226만 2,625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3만~3만 5,000원으로 최대 678억~792억 원을 조달한다. 15~18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에 오른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며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국내 뿐 아니라 미국·유럽·중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엔켐 측은“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2013~2020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이 83.2%로 가장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은 다소 부담이다. 엔켐은 지난해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뒀는데 올해는 9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높은 매출원가(849억 원)와 판매관리비(107억 원)로 4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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