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석희 불법 도청 의혹' 경찰 고발 접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고의 충돌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이어 불법 도청 정황까지 불거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에 대한 고발 민원이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돼 서울경찰청으로 왔지만, 아직 배당은 안 됐다"며 "일선 경찰서에 배당할 수도 있고 다른 관할 지방청으로 이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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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민원은 심 씨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면서 이를 처벌해달라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가 심 씨와 코치 A씨 간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도하며 심 씨가 "최민정이 감독한테 뭐라고 지껄이나 들으려고 락커에 있는 중"이라며 "녹음해야지"라고 언급한 것이 세간에 알려졌다.

한편 고의 충돌 논란을 조사하기로 한 빙상연맹이 불법 도청도 함께 조사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빙상연맹은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와 조사위 구성을 놓고 협의하는 과정”이라며 “수일 내로 윤곽이 잡히면 조사 내용과 범위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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