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FDA 자문위, 화이자·모더나 이어 얀센 백신도 부스터샷 접종 권고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보건 당국의 자문기구가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얀센을 포함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모두 권고를 받았다.



15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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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크게 확대했다.

FDA는 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으로 얀센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히는, 이른바 '교차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이날 자문위의 권고를 바탕으로 조만간 얀센 부스터샷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고는 구속력이 없지만 통상 FDA는 자문위 권고를 수용해왔다.

FDA가 얀센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그다음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가 있어야 실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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