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특구본부·부산시. SKT, 장애인 일자리 창출·출퇴근 지원·기술사업화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와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텔레콤이 착한 셔틀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와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텔레콤이 착한 셔틀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부산에서 장애인 근로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상생사업이 추진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추천 기업을 비롯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출퇴근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특구본부가 지난 6월 SK텔레콤, 쿠팡 등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구성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에다가 부산시의 착한 일자리를 연계한 것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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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과 기업은 18일 협약을 맺고 중증장애인 출퇴근 교통서비스를 지원하는 ‘착한 셔틀’을 비롯해 특구 장애인 우수 고용기업 지원, ‘2021 부산 장애인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착한 셔틀 사업을 통해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이동 편의와 안전,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25인승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이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의 전국 확산을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국 연구개발특구 중 부산연구개발특구 지역에 처음 도입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착한 셔틀 사업을 총괄 운영하며 부산시는 장애인의 승하차를 도울 보조원의 채용을 지원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중증장애인 1명당 출퇴근 비용을 월 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부산특구본부는 R&D역량이 우수한 첨단기술기업 등 장애인 우수 고용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공기술 연계와 사업화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착한 셔틀의 전국적 확대를 위해 부산특구가 전국 5개 특구 중 첫 시범 사례로 추진한다”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지원에서 교통 지원까지 민관협력 상생의 우수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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