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업계 위기극복과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2021 서울관광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9년 처음 도입한 서울관광대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 대표도시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 관광인들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올해 서울관광대상은 정부가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는 시기와 맞물려 그간 어려움을 겪은 관광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울관광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선정 인원은 관광인,관광콘텐츠,관광기반,관광마케팅,관광정책 5개 분야 총 12명 내외이며 해당 분야별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수상 자격은 추천일 기준 해당 분야 1년 이상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추천일 기준 최근2년 이내 시장 및 장관급 이상의 표창을 받은 개인 또는 단체는 제외된다.
후보자 추천은 25일까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전문가 공적사실 조사와 서울시 내부 공적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상은 오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신 관광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관광업계 종사자와 서울관광이 다시 굳세게 일어날 수 있도록 서울시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