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기업 스퀘어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 창업자이자 스퀘어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전 세계 개인과 기업들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도시 CEO는 대형 기업들이 채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채굴업은 값비싼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몇몇 기업들에만 집중된 구조"라며 “채굴 과정이 분산될수록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탄력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채굴은 전원에 장비를 연결하는 것만큼 간단해야 한다"며 "현재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개인들이 직접 채굴을 시도할만한 이점을 느끼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도시 CEO는 하드웨어 책임자 제시 도로거스커를 주축으로 암호화폐 채굴업에 대한 기술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