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38명 등 모두 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중 3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운대구 모 중학교에서는 학생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학생들은 통학버스와 학교 건물 내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까지 7명이 감염된 사하구의 한 업체에서는 직원 1명,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접촉자들은 확진된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 하거나 업무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민간단체에서는 회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구의 한 감성주점에서도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계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청 25층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와 같은 층 직원 17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