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009540)이 마셜 아일랜드 소재 선사로부터 4,16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2,080억 원(약 1억 7,500만 달러)으로, 친환경 추진 엔진이 탑재됐다.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의 평균 가격(1억 5,000만 달러)보다 10% 가량 높다.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04척(해양 3기 포함), 199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약 13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