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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드론/로봇 무인이동체 분야 해외 신기술 도입 'AEROSEC'

올해 5월 국내에서 진행된 ‘AEROSEC’ 드론 자율비행 시연회올해 5월 국내에서 진행된 ‘AEROSEC’ 드론 자율비행 시연회



국내 방위산업 분야 Modeling & Simulation 전문기업 아레스는 지난달 드론/로봇 등 무인이동체 관련 소프트웨어인 AEROSEC의 모든 판권 및 권리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레스에서 인수한 AEROSEC은 드론/로봇 등 무인이동체의 자율주행, 자율비행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로써 AEROSEC을 활용할 경우 수십만, 수백만대의 드론을 동시에 원격조정하거나 자율비행으로 통제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은 ‘Phxhawk(픽스호크)’라는 비행 컨트롤만 가능한 장치와 컴퓨터의 PC 보드에 해당하는 ‘RaspberryPi(라즈베리파이)’라는 소형 컴퓨터 보드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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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가지는 모두 단순한 컨트롤 기능 이외에 복잡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드론 간 통신, 특수임무 수행 및 관리, 충돌 회피, 자율비행 등의 기능은 드론에 탑재되는 형태가 불가능하다. 특히 보안성, 확장성, 편의성 문제는 기존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꾸준히 한계점으로 지적되어온 바 있다.

㈜아레스가 새로 도입한 AEROSEC은 미국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보잉社, 록히드마틴社를 거치며 최첨단 무기 시스템과 항법 시스템을 개발해온 소프트웨어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써 올해 5월에 국내에서 드론 편대 비행 시연을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아레스는 이번 AEROSEC 도입을 통해 그동안 국방 Modeling & Simulation에 치중해있던 매출을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 민간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아레스 관계자는 밝혔다.

아레스는 작년에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 4월 과학기술분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기업이다. 이번 AEROSEC 도입을 통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기술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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