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이재명 모든 면에서 부적절…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의혹 있는 사람이 되면 선택 주저할 수밖에

정권 잡으려면 깨끗한 사람이 후보가 돼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남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충남 아산시 이명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19일 천안, 아산, 홍성, 서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당원과 유권자들을 만났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천안 충남도당에서 열린 캠프 충남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안상국 충남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 72명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개인의 품성이나 가족관계, 대장동 비리 등 모든 면에서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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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측에서도 각종 의혹이 있는 사람이 나오게 되면 둘 다 국민들이 선택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측에서 깨끗한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프랑스 르 몽드지에서 한국 차기 대선을 '오징어 게임' 대선으로 비교한 적 있다”며 “비리 후보들이 나와서 설치고 있다는 식으로 한국 대선을 조롱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정권을 잡으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와 싸우면서 도덕성 논쟁을 안 할 수 없다”며 “이곳에 오신 당원동지들께서 각 지구당 책임당원을 설득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충청지역 공약도 선보였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대전 인근에 50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를 만들어 4차산업뿐만 아니라 유망한 업종의 기업을 유치, 이 지역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오후에는 아산, 홍성, 서산을 잇달아 돌며 당원들과 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장유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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