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케팅 및 브랜딩 전문 기업 ‘이치리치’가 중국 항저우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K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치리치는 한국 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브랜드 쇼룸 활용 및 최근 쇼핑 대세 채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까지 진행 가능한 팝업스토어 공간을 항저우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가 위치한 항저우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본사 소재지로 ‘왕홍’들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다. 왕홍의 성지라 불리는 곳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만큼 유연하게 왕홍을 활용할 수 있고, 왕홍의 쇼룸 체험 및 라이브 방송 등 팝업스토어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통해 브랜드를 생생하게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되는 팝업스토어 특성상 각 기업들은 본격적인 시장 진출로 막대한 비용을 들이기 전 해당 공간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치리치는 중국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기업을 위한 현지 마케팅의 장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해 즉각적인 소통 및 빠른 솔루션 제공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치리치 팝업스토어와 함께할 첫 기업은 가족사인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 차이나링크가 론칭 및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XHOWOL(쵸월)’이다. 쵸월은 중국 내에서 왕홍 ‘이보니’를 통해 유명세를 얻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때마다 억 단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하이브랜드다. 이치리치는 쵸월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치리치 관계자는 “이번 항저우 팝업스토어 오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을 보류 및 중단한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 기업들이 비대면 흐름을 타 ‘왕홍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