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헝다그룹, 홍콩증시에 21일부터 거래 재개 신청

"채무 이행은 보장 못해"

9월21일 중국 상하이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센터 건물 밖 회사 로고 모습./EPA연합뉴스9월21일 중국 상하이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센터 건물 밖 회사 로고 모습./EPA연합뉴스





300조원 대의 부채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인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홍콩 증시에 주식 거래 재개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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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헝다는 다음날(21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홍콩 증시에 신청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헝다는 "금융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은 지난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아울러 헝다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36억5,000만 위안(약 6,711억 원) 상당의 부동산 판매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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