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사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모두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38명 등 모두 4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중 2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서구의 한 사업장에선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종사자 1명이 유증상으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종사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이 동일 집단 격리된 해운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종사자 2명과 환자 6명이 확진됐다.
전날까지 7명이 감염된 연제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이용자 5명과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 학생의 가족 1명이 감염, 지금까지 학생 7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8.3%가 1차 접종을 했으며 67.3%가 접종을 완료했다. 16~17세 청소년의 예약률은 56.6%, 1차 접종률은 11.8%로 집계됐다.
전날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사례 신고는 236건이 보고됐다. 이 중 2건은 사망 관련 의심 사례이며 234건은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