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그룹, 임직원과 걷기 통한 사회공헌 활동 나서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보행장애 어린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조순덕(왼쪽부터)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동철 두산중공업 전무,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두산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보행장애 어린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조순덕(왼쪽부터) 분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김동철 두산중공업 전무,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두산




두산(000150)그룹 임직원들이 걷기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분당경찰서와 함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걸음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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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은 목표 걸음 수를 정하고 이를 달성할 경우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분당두산타워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지난 8월 중순부터 45일간 캠페인에 참여했고, 그 결과 목표로 했던 2,000만 보를 2배 이상 넘어선 5,600만 보를 달성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두산도 지난 18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쓰담걷기’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쓰담걷기는 쓰레기를 담으면서 걷는다는 뜻으로, 이번 캠페인은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두산은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 달간 직원 한 명이 약 20㎞를 걷고, 55개 이상의 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인당 6.7㎏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1그루씩을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호, 지역사회 기부를 연계한 첫 사회공헌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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