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행렬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4%(1.17포인트) 내린 3,006.1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1.97포인트(0.07%) 내린 3,005.36에 출발하며 3,000선이 6거래일 만에 깨졌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장 중 3,010선까지 회복했으나, 결국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3,000선에서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667억원, 1,0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1,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은 증시를 순매수하며 장을 시작했으나,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보다 0.28% 오른 7만 4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000660)(2.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LG화학(1.4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0.73%), 카카오(035720)(-0.39%), 카카오뱅크(-0.17%), POSCO(-2.41%), 현대모비스(-1.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4%(1.37포인트) 오른 995.0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1.48포인트(0.15%) 내린 992.22에 출발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1,000선까지 근접했다. 그러나 이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8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21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