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러시아 중부 랴잔의 화약 제조 공장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에 있던 근로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랴잔주의 화약 제조 공장 '라즈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는 기술적 규정 위반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공장 내에 있던 근로자 17명이 모두 숨졌다고 랴잔주 주정부는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