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이재명으론 힘들어…이낙연 지지층 내게 온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전 선수가 받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전 선수가 받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발언하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3일 “민주당 이낙연 전 후보측 지지층이 홍준표로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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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주 이낙연 후보의 대전 선대위원장께서 민주당을 버리고 우리 캠프로 왔다”며 “품행 제로 이재명 후보로는 대한민국을 다시 재건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들 한다”고 밝혔다. 해당 인사는 이낙연 후보 대전 선대위원장 출신으로 홍 후보 캠프의 대전 선대위 고문을 맡았다고 캠프 측은 전했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홍준표 캠프는 열린캠프,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 캠프”라며 “정권교체의 뜻만 같다면 진영을 상관하지 않는다. 또 어느 캠프에 속했던지 묻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홍 의원은 당내 경쟁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함량 미달 후보”라고 칭하며 “함량미달 후보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해 원팀으로 정권교체 해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선진국시대의 원년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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