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이후 16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23명 늘어 누적 35만 1,8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08명)보다 85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7일) 1,420명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부터 16일 연속 2,000명 미만으로 나오고 있다.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1,12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서울 512명, 경기도는 516명, 인천 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266명(19.1%)이 나왔다. 충남 62명, 충북 38명, 부산 32명, 대구 30명, 경남 26명, 경북 24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9명, 대전·제주 각 8명, 광주 4명, 울산 2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2766명, 누적 치명률은 0.79%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으로 33만 2,557명이 권고 횟수대로 접종을 완료해 총 3,597만 5,412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1%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 완료율은 81.5%였다.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 1,227명 늘어 누적 4,076만 4,241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9.4%,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 91.8%였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만큼 본격적인 일상회복 준비에 들어간다. 오는 25일 일상회복위원회 중 방역의료 분과 공청회를 열고, 정부 초안을 공유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첫 일상회복 방안은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