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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무역협회, 스타트업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스페인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SBA 운영, 대표이사 직무대행 박대우)는 우수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함께 스페인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월) 전했다.

서울창업허브와 한국무역협회는 스페인 해외 실증 테스트베드(PoC)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르셀로나 시를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무대로 삼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진행된 ‘글로벌 테스트베드’ 사업은 참여한 80개 스타트업 중, 최종 선정된 5개 혁신기업이 바르셀로나 최대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에서 약 3달(‘21.6~9)간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22@혁신지구’)’와 함께 진행한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신청해 서류 검토 및 온라인 상담회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5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스마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이큐브랩’, 홀로그램 기술 기반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 무안경 3D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픽’, AR 포토 키오스크를 판매하는 ‘명지코리아’, K-뷰티 브랜드 ‘더블레스드문’이다. 5개사는 쇼핑몰 메인 구역에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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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스타트업의 솔루션에 높은 만족도을 보여 참여 스타트업 5개사 모두 글로리아스 쇼핑몰과 협업을 지속하게 되었다. 명지코리아는 쇼핑몰과 AR 포토 키오스크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더블레스드문 또한 현지 파트너사를 고용해 쇼핑몰 내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큐브랩, 모픽, 더블미도 쇼핑몰에 적용한 솔루션을 연말까지 지속 운영하며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웨스트필드 글로리아스 쇼핑몰은 세계 전역에 총 114개의 쇼핑센터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부동산 기업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URW)’의 포트폴리오다. 스타트업은 글로리아스 쇼핑몰에서의 성공적인 실증 경험을 발판 삼아 URW사가 보유한 유럽 각지 쇼핑센터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스페인에 진출하며 K-스타트업의 한류 열풍을 견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유럽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사업을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5일(월)부터 11월 5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12월부터 약 3달간 현지 PoC를 진행하며,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을 지원받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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