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이 최근 불거진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설과 관련, 검토 중이나 미확정 상태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회사 측은 25일 공시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최근 CJ ENM이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보유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보도를 내놓았고,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을 두고 여러 업체의 인수전이 벌어졌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로, 현재 지분 18.72%를 보유 중이다. SM은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이 소속된 대표적인 K팝 기획사로, CJ ENM을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등이 음악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