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아파트 분양 의혹' 박영수 딸 참고인 조사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5일 오후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천대유 입사 계기 및 화천대유에서 보유한 아파트를 분양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최근까지 근무했고,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박씨는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1채를 분양받았다.

박 전 특검 측은 잔여 세대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일 뿐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해당 아파트를 박 전 특검 측에 뇌물로 건넸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