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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 해킹 당했나? 다크웹서 고객 정보 거래돼

고객 이메일 주소 310만 개 유출

코인마켓캡 "자체 서버 내 해킹 아니다"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고객 데이터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데이터 유출 트래킹 사이트 'Have I Been Pwned'를 인용해 코인마켓캡 계정에 연결된 310만 개의 이메일 주소가 다크웹 내 해킹 포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인마켓캡은 유출된 이메일이 기존 고객의 정보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인마켓캡은 자체 서버에서 해킹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부인했다. 코인마켓캡은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지 못 했다"며 "고객들이 암호를 재사용한 다른 플랫폼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도 해킹 피해가 발생해 6,000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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