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소주 알린다"…유럽 누비는 '참이슬' 트럭





하이트진로(000080)의 참이슬 광고 트럭이 유럽 20개 국을 순회하며 K소주를 알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부터 약 2년 간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0개 국에서 총 4대의 참이슬 광고 랩핑 트럭을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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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달리는 랩핑 트럭은 일주일에 약 2,400㎞, 2년 간 25만㎞를 주행한다. 참이슬 2종과 에이슬 시리즈 제품 4종을 알록달록하게 디자인했으며, 6개 제품의 색깔이 다른 것에서 착안해 'Pick your color'라는 슬로건으로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과 색을 골라 마실 수 있는 점을 홍보 중이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유럽 시장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도수가 낮고 달콤한 리큐르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수요가 증가한 점이 판매에 주효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랩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운용하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진행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위드 코로나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K소주를 알려나가겠다"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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