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세계평화포럼 개최…기후변화 대응 위한 국제사회 협력·연대 주제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7일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2021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부산유엔위크의 대표행사인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유엔가입 30주년 및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 기념행사로, 자유 수호자에서 발전의 파트너로 유엔 참전국과 함께 우호와 협력의 유엔 정신을 계승하는 원탁 토론이 열린다. 김숙 전(前) 유엔대사를 좌장으로, 필립터너 주한 뉴질랜드대사,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데이비드 제 부산 미국영사 등이 참여한다.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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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임기 동안 기후변화대응에 주력했고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라는 주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연설에서도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이후 열리는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정내권 전 기후변화대사를 좌장으로, 민나 아르베 핀란드 투르쿠 시장과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곧바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심상민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세션과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주관하는 ‘부산UN청년모의총회’를 동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럼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되고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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