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시정연설 극찬한 정청래 "임기 말 레임덕 없는 성공한 대통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한 일상 회복과 경제 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중 마지막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기 말 레임덕 없는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셨다"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국회에서 가장 많이 연설한 분이 문 대통령"이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선진국 문턱을 넘은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도 임기 말 레임덕이 없는 성공한 대통령을 보유하게 됐다"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님, 끝까지 최선을 다 하시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시기 바란다"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여당의원들과 인사 하고 있다./권욱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여당의원들과 인사 하고 있다./권욱 기자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604조4,0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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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다섯 차례 시정연설을 한 최초의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임기 첫해인 2017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까지 포함하면 문 대통령은 총 6번의 시정연설에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은 33번이나 '위기'를 언급하며 코로나19와 국제무역 분쟁, 기후 등 국내외 연속된 위기상황을 극복해온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4,000억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며 확장재정 기조 유지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도 안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는 32번, '회복'은 27번 언급했다. 이는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일상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힌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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