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유통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과 국내 기업이 만나는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를 서울시 등촌동에 위치한 국제유통센터 내 국제무역인지원센터에서 2021년 10월 26일(화)부터 10월 29일(금)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SBA 국제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에 대한 해외 유통 및 판로 개척 활성화와 지속적인 수출 바이어 발굴을 위해 국내에 거주하면서 해외와 무역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이하 국제무역인)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사무공간 제공 및 국내 중소기업 상품 소싱 등을 지원하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매칭상담회는 지난 6월 말 7월 초에 열렸던 ‘2021년 상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무역인과 국내 기업인 간의 비즈니스 행사이다.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이번 매칭상담회는 지난 상반기의 3일 행사보다 하루 늘어난 4일간 진행되며, 국제무역인과 국내 기업 총 100여 개사가 참여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총 140여 건의 상담이 이미 사전 매칭되어 있다.
작년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의 입국 및 국내 제조사의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 거주하면서 해외와 활발하게 무역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기업을 지원 및 관리하면서 국내 기업과의 매칭 상담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곳은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유일하다.
지난 9월 말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국제무역인과의 매칭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모집한 결과 짧은 모집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0여개 기업에서 신청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제무역인이 관심 있는 상품군이나 지역에 맞는 상품들을 선별한 후 해당 기업들과의 대면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참여하는 국제무역인들이 거래하는 국가는 중국(중화권 포함), 미얀마, 파키스탄, 터키 등의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CIS 국가,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권 국가 등을 망라하고 있다.
국제무역인은 출신 국가는 다르지만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 한국의 상품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출신 국가나 인근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잘 알고 있고 현지에 유통 및 수출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어 해외 출장이 쉽지 않은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의 상반기 행사에 이어 개최되는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에도 SBA 국제유통센터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제무역인지원센터의 입주기업 외에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국제무역인들이 다수 참여한다.
SBA 국제무역인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역 관련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중 창업한 기업이 참여해, 단순히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기업 운영 및 상품 소싱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교육 이후에 창업한 국제무역인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던 사단법인 지비에이코리아(GBA) 소속의 회원사도 바이어로 상담에 참여해 SBA 국제유통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용상 SBA 국제유통센터장은 “이번 ‘2021년 하반기 국제무역인 매칭상담회’는 지난 상반기에 열렸던 행사보다 하루 더 늘어난 4일간 진행되어 좀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가 제공된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의 흐름에 맞춰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무역인과의 매칭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