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112040)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합병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기준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6.43% 오른 14만 8,9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전날에도 2.49% 상승한 13만 9,900원에 장을 마쳐 이틀 연속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사진)의 글로벌 동시접속자수가 8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이달 들어 약 100% 폭동했다.
주가가 다시 한번 급등한 것은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합병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는 자사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 게임이 Play to Earn(P2E)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변혁적인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