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서는 곶감 원료인 떫은 감 수확과 함께 곶감 가공이 한창이다. 특히 떫은 감 공판장과 수매장은 감 상자와 수매 대기 차량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
감 전문 공판장인 상주원예농업협동조합과 남문청과는 지난 11일부터 떫은 감 공판을 시작했고, 상주곶감유통센터와 상주농업협동조합도 지난 15일부터 감 수매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올해 늦장마 등 불규칙한 기상 상황으로 낙과가 많아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10. 24.) 28만 5,579상자(1상자 20㎏)를 수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8,504상자 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평균 가격은 1상자 기준 4만 4,000원으로 지난해 4만 1,000원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