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데이터 기반 기후 리스크 관리모형’인 ‘프론티어1.5D(Frontier1.5D)’과제를 CJ제일제당,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수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프론티어1.5D 과제는 기후 재난이 사업 설비와 공급망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물리적 리스크’에 대비하고 저탄소 이행 과정에 따르는 비용 손실을 추계하는 ‘이행 리스크’를 예측하는 모형을 말한다.
이 과제가 완성되면 미래 기후 변화에 따른 기업의 효율적인 대응 시나리오와 예상 손실 비용을 예측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내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한 뒤 국내 사업장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한 후 다음 해 고객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는 물론,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IT기술을 활용한 고객의 ESG 역량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 VR, 사물인터넷(IoT)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장 에너지 관리 효율화 △원재료·협력사 SCM 리스크 최소화 △사업장·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대외 ESG평가·규제 대응 강화 등 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