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성 ㈜두산 사장 내정자./사진제공=두산그룹㈜두산(000150)에서 미래전략과 신사업을 담당했던 최고전략책임자(CSO) 문홍성 사장이 총괄 대표로 임명됐다. 문 사장은 다음달 1일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27일 ㈜두산은 CSO였던 문홍성 사장을 사업부문 총괄(CBO)에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그룹 전략·재무 전문가로 올 초부터 로봇·수소드론·물류 등 그룹 지주사인 ㈜두산의 3대 신사업을 총괄·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신사업부문을 진두지후했다. 문 사장이 CBO로 올라서며 기존 로보틱스·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신사업과 전자 BG 등 주력 사업까지 이끌게 됐다. 또 두산분당센터(DBC)와 관리본부도 ‘파이낸스’로 조직 이름을 바꿔 CBO 산하로 편제했다.
문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장으로 근무하다 당시 박용만 회장의 영입 제안을 받고 두산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국제금융 전문가로 그룹 전략기획실에서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했고, 그룹의 경제연구소 역할을 담당한 두산DLI 대표를 맡다가 2019년 ㈜두산 사장으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