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인 ‘머물자리론’ 지원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대출금 100%)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면 부산시가 대출이자 전액을 연 최대 15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모집기한은 내달 19일까지로 1주 단위 접수한 후 심사·선정하고 선착순 모집으로 추가 모집인원 156명을 초과하면 접수가 마감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어야 한다.부부합산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 금액 지급, 부모명의 1주택 이하 등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이번 추가모집에는 1차 모집 당시 요건보다 세대주, 신청시기 등의 요건이 완화돼 대상자 범위가 확대됐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이며 대출은 2년 단위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고 연장 시 최초대출금의 5%를 상환해야 한다.
지원 가능 주택은 부산시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내달부터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청년정책플랫폼을 통해 공지하고 개인별로 문자 메시지도 보낼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