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양재역 역세권인 양재중심지구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28일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양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재 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강남대로 및 남부순환로변 상업지역으로 3호선 및 신분당선 양재역과 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이번 결정은 변화한 법령, 상위 및 관련 계획과 지역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2030 서울플랜의 후속계획인 생활권 계획에서 요구하는 양재중심지구 일대 상업·의료 거점육성을 유도하고, 도서관, 체육시설, 보육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면부 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및 상업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3대 도심 중 하나인 강남도심에 포함된 대상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됨에 따라 대상지의 위상에 걸맞는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