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현대 감각 입은 창작연희 '뛸판, 놀판, 살판' 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11월 4~7일

공모 선정된 우수작 4편 보완해 무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1 창작연희 작품 공모’ 선정작 공연 무대에 오를 홍성현 아트 컴퍼니/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2021 창작연희 작품 공모’ 선정작 공연 무대에 오를 홍성현 아트 컴퍼니/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우수 창작 연희 작품을 선보이는 ‘2021 창작연희 작품 공모 - 뛸판, 놀판, 살판’ 공연을 오는 11월 4~7일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모에서 선정된 4개 작품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여 다시 한 번 관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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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행되는 홍성현 아트 컴퍼니의 ‘홍성현의 초벌비 수호신 골매기’는 무한경쟁의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창작연희 작품공모 신규작품 시연 활동 지원작으로 선정되고 올해 창작연희 작품공모를 통해 재공연을 선보이며 작품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5일에는 해체와 재구축, 과감한 생략을 통해 전통연희를 단순 명료하게 표현해 현대성을 이끌어내는 리퀴드 사운드의 ‘긴 : 연희해체 프로젝트 Ⅰ’이, 6일에는 사자춤, 죽방울, 버나, 줄타기 등 전통연희의 대표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예인집단 아라한의 ‘대단한 놀이판 : 오늘의 광대’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7일 공연은 연희극 제작소 와락의 ‘쌀’이 장식한다. 무당이 들려주는 쌀에 얽힌 세 가지 이야기를 기반으로 무대 위 설치된 객석을 통해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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