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처음으로 통합등급 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문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로 평가돼 통합등급이 지난해 B+에서 A로 상향됐다.
현대로템은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탄소 공정의 사업장을 구축 중이며 내년도 친환경 투자비용은 올해 대비 55%나 확대했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부에서 수소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레일솔루션 부문과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수소연료전기기반의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과 디펜스 드론 등을 개발하고 있고, 에코플랜트 부문에서는 수소에너지 생산 인프라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수소사회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회계·재무 전문가를 포함한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올해는 보수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보상 결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소 모빌리티 및 수소 생산 인프라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미래 친환경 경영의 장기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