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유럽 중앙은행, 치솟는 물가에도 기준금리 0%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2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현재 0%로 동결했다.

관련기사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지난 2개 분기보다 낮춰야 금융여건을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응채권 매입규모는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1조8,500억 유로로 유지한다.

ECB는 유럽에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가운데서도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실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9월 소비자 물가는 3.4%를 기록해 최근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