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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피크아웃 우려와 아쉬운 전장사업" LG전자 목표가 20만→18만원

[SK증권 보고서]

"위드코로나에 가전 피크아웃 논란 여전"

"반도체 부족에 따른 OEM 생산 차질 악재"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 달성한 LG전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LG전자 3분기 매출액이 생활가전과 TV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8조7천86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10.28 yatoya@yna.co.kr (끝)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 달성한 LG전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LG전자 3분기 매출액이 생활가전과 TV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18조7천86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10.28 yatoya@yna.co.kr (끝)




SK증권이 LG전자(066570)에 대해 “홈코노미 수요 피크 아웃 우려와 차량용 반도체 문제로 인한 전장(VS)사업 환경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SK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867억원을 올리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었다.



올해 3분기 LG전자의 생활가전(H&A)은 해외 시장 매출 신장에 힘입어 7 조원대 매출을 기록했고, 홈엔터테인먼트(HE)는 프리미엄 TV 확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분이 3분기 반영돼 세트 사업부 전반의 수익성이 약화됐고, 전장사업부는 제너럴모터스(GM) 관련 충당금 4,800 억원 규모가 반영됐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홈코노미 수혜를 누렸던 TV, 가전, PC 등 주요 SET 의 피크아웃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부품 부족에 따른 전방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 차질은 LG전자의 전장 사업부에 분명 아쉬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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