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자문단 워크숍…연구과제 도출·운영계획 토의

특별지자체 설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심층적인 연구과제 도출

자문단 전문성 제고 및 정책과제 연구·제안에 적극적 역할 기대


부산시는 2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자문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향후 자문단이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정책과제를 연구·제안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전문분야에 따라 구성된 생활공동체와 경제공동체, 행정·문화공동체 3개 분과위원회별로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토의할 계획이다.



생활공동체 분과위원회는 교육, 주거, 건강, 먹거리, 일일생활권 교통망 구축, 신교통 수단 도입 등 주민이 실질적인 단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주제로 토의하고 필요 과제를 발굴한다.

경제공동체 분과위원회는 물류플랫폼 구축, 제조업 혁신, 수소경제·탄소중립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 신성장 산업 발굴 및 기존 산업 연계 과제에 대한 세부 방안을 도출한다.



행정·문화공동체 분과위원회는 관광·문화·자연 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반 마련, 재난·안전·보건·의료 공동 대응체계 구축, 행정체계 선진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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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메가시티 구축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한 마강래 중앙대학교 교수의 특강에 이어 ‘메가시티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굥=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굥=부산시




지난 7일 자문단 제1차 회의를 통해 한 차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제안된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심층적인 연구과제가 도출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자문단은 향후 분과위원회별 격주회의를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분과위원회별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문단의 심도 있는 정책연구를 통해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순조롭게 출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문단은 부울경 분야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돼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주요 과제 자문, 시도민 공감대 형성,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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