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킥보드 타던 10대 전봇대 부딪혀 숨져

전동킥보드와 안전모 /연합뉴스전동킥보드와 안전모 /연합뉴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청소년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전봇대에 부딪혀 숨졌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6분께 노원구 상계로의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A(17)군은 전봇대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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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빠른 속도로 우회전하던 중 전동 킥보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리막길은 급경사 구역으로 킥보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속도 제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끝내 숨졌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자격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탑승 가능하다. A군은 올 1월 해당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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