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영강체육공원 축구장(면적 8,800㎡)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공모에서 드론상설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중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부터 시험장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소방·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산업이 주목받으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자격시험을 위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드론상설실기시험장은 전국에 10곳에 불과하고 경북에는 영천시에만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경시는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드론상설실기시험장을 운영하게 돼 응시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