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공연이 내년 1월과 4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펼쳐진다. 원어 그대로 선보이는 투어 공연은 지난 2018년~2019년 대구·서울·부산에서의 최초 무대 이후 3년 만이다.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는 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 ‘라이온 킹’이 내년 1월 9일~3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투어 무대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울 공연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하여 제작하며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한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8년 토니 어워즈에서 최고 뮤지컬 상을 비롯해 최우수 무대 디자인, 최우수 의상 디자인, 최우수 조명 디자인, 최우수 안무, 최우수 연출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팝의 전설 엘튼 존과 전설적인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가 완성한 애니메이션 속 원곡은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레보 엠과 영화 음악의 대부 한스 짐머 등 참여한 새로운 음악은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야생 밀림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세트와 실감 나는 배우들의 동물 캐릭터 표현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펼쳐낸다.
서울 공연 관람권은 이달 중 예매를 시작한다. 서울에 이어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