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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5주년 메타버스 캠페인 성료… "20여개국서 5만명 접속해"

tvN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요 IP들을 꾸민 ‘즐거움랜드’의 모습. /사진 제공=tvNtvN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요 IP들을 꾸민 ‘즐거움랜드’의 모습. /사진 제공=tvN





tvN은 지난 달 24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개국 15주년 특별기획 캠페인 ‘tvN is 즐거움 with KIA’에 전 세계 20여개국서 5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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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은 그간 선보였던 주요 지식재산(IP)을 게임으로 풀어낸 ‘즐거움랜드’에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의 유저들이 몰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25세 이하 Z세대 이용자들이 많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신서유기' 은지원, 규현과 함께 '즐거움랜드'에서 여러 공간을 체험한 나영석PD는 “시국 때문에 대체안으로 메타버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놀라운 토요일’을 진행하는 신동엽도 “잠깐 했는데도 훅 빨려 들어간다. 완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에 꾸민 팝업 스페이스 ‘즐거움파크’는 tvN 콘텐츠를 맛, 향, 웃음, 울음 등의 오감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tvN 팝업 카페에서는 ‘강식당’의 용볼파르페에서 착안한 용볼 에이드, ‘사랑의 불시착’ 돌절구 드립커피 등 tvN IP 속에 등장한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15주년 한정 굿즈샵과 tvN과 어울리는 향을 직접 뽑는 투표 이벤트도 꾸렸다. 카페의 수익금은 전액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며, 마스크가 필요한 시설에 현물도 기증하여 tvN의 선한 즐거움을 전파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개최된 환경 컨퍼런스 ‘환경 읽어드립니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즐거움’도 강조했다. 국내외 명사와 셀러브리티 총 50명이 참여해 콘텐츠 기업으로서 ESG 경영의 첫 행보를 알리기도 했다. 강호성 CJ ENM(035760) 대표는 “CJ ENM만의 즐거움, 창의, 도전이라는 가치를 앞세워 환경 보호가 우리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변화를 향해 나아가겠다”라며 “당사는 앞으로 환경을 고려해 방송제작시스템을 혁신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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