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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트랜스퍼, CU편의점 환전서비스 출시 “기재부 외환서비스 혁신방안 1호”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관련 논의 본격화로 여행-관광 관련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 가운데 외환전문 핀테크기업 ‘유트랜스퍼(Utransfer)’가 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편의점 환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은행이 제공하는 기존의 대면 중심 환전 방식에서 탈피해, 해외 여행객들이 보다 용이하게 환전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O2O(Online to Offline) 환전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유트랜스퍼 앱에서 환전 신청을 한 뒤, 원하는 CU편의점을 방문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트랜스퍼는 사용자가 수령을 희망하는 일자와 장소를 지정하면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희망할 경우 수령기간 연장 및 되팔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수령시점의 본인확인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하면서도 보안은 강화된 간편본인확인 절차를 적용함으로써, 고객확인 및 외화 수령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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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트랜스퍼는 현재 서울시 소재 100여개 CU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요 통화 4개(USD, EUR, CNY, JPY)와 관련해 기존 은행 대비 비교적 저렴한 환율과 무료배송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환전 한도는 하루 최대 약 240만원(미화 2천불)이며, 환전 가능 통화는 점차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가능 점포도 연내 200개를 목표로 앞으로 점진적으로 추가·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트랜스퍼 정호윤 이사는 이번 편의점 환전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앱에서 신청하고 편의점에서 찾아가는 환전서비스’를 사업에 추가함으로써 외환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는데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서비스 출시 후 현재 약 200여명의 고객들이 자사 편의점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여행 관련 수요가 들썩이고 있고, 또 최근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로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사 편의점 환전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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