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작년 8월 발표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300만 유닛 이상 판매를 의미하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RIAA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같이 밝혔다. RIAA는 싱글·앨범에 각각 판매량에 다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50만 유닛 이상이면 골드, 100만 유닛 이상이면 플래티넘을 부여하며 판매량이 200만 유닛을 넘기면 멀티 플래티넘을 붙인다. 유닛 집계의 경우 실물이나 디지털 앨범의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RIAA는 또한 BTS가 작년 11월 낸 스페셜 앨범 ‘BE’에 대해 100만 유닛 판매를 의미하는 플래티넘을 부여했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골드를 획득했다. 앞서 올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는 발매 4달 만에 멀티 플래티넘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버터’의 뮤직비디오는 2일 오전 0시46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 건을 넘어섰다. ‘DNA’ ‘다이너마이트’, ‘마이크 드롭’(리믹스) 등에 이은 BTS의 통산 11번째 6억 뷰 뮤직비디오로, 지난 5월 21일 공개된 지 약 5개월여만이다. ‘버터’는 올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총 10주간 1위에 오르는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유튜브 최초공개 당시 최다 동시 접속자 수 및 초기 24시간 최다 조회수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