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부동산과 플랫폼경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KDI는 융복합 협업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내외 연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홍장표 원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첫 인사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연구부는 거시·금융정책, 산업·시장정책, 재정·사회정책 등 3개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경제전략, 지식경제, 시장정책, 공공경제 등 4개 연구부가 있었다. 거시·금융정책연구부에는 부동산연구팀이, 산업·시장정책연구부에는 플랫폼경제연구팀이 각각 신설된다. 재정·사회정책연구부에는 인구구조대응연구팀이 새로 생긴다. KDI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제”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정책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DI는 연구부원장에 고영선 연구본부장, 경영부원장에 남창우 연구조정실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