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특별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처음 조우, 대면 대화 기회를 가졌다.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COP26 회의장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회의에 함께 입장했다. 이들은 회의장으로 함께 걸으며 짧게 담소를 나눴다.
앞서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이번 방문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개별 회담을 진행하고 바이든 대통령과도 대면 대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영국 체류가 몇 시간의 촉박한 일정이어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간을 들인 회담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