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둑 두냐"…주차면 '4칸' 독차지한 '역대급 무개념 주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다수의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주차장에서 '무개념 주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면 4칸을 차지한 차량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주차장 빌런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희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이 여유 공간이 많긴 하지만 역대급 빌런을 봐 버렸다"면서 "6면의 주차공간 중 4면을 한 번에 (차지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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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스토퍼를 피해 4칸을 차지하고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재산을 다 끌어모아서 차를 산건가", "바둑을 두나", "주차면 2칸을 쓰는 건 봤어도 4칸은 처음 본다", "센터 본능" 등 무개념 주차를 향한 날선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주차면 바닥에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스토퍼를 피해 주차했다는 점에서 "무개념을 떠나 저건 어떻게 한건가"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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