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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잔칫날에…'초상집 분위기' 카뱅, 4%대 급락 [특징주]

/사진제공=카카오뱅크/사진제공=카카오뱅크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 IPO)대어 ‘카카오페이’가 상장한 3일 카카오뱅크(323410)가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6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28% 내린 6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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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에 대한 카카오그룹의 재료소멸과 함께 증권사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하향이 나온 영향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은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해 적정 PBR 5.0배에 비해 현재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카카오뱅크에 대한 연간실적은 상향조정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 5,000원에서 5만 9,000으로 올렸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택담보대출관련 국내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전체 주택담보대출 시장 성장률 가정치 하향 및 신용대출관련에 대해 좀 더 보수적 가정으로 적용해 투자의견 Hold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같은시간 공모가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18만원 대비 11.11% 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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