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경련 “중장년 구직자 70%가 비자발적 퇴직”





중장년 구직자 10명중 7명은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 등으로 비자발적 퇴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06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의 10명 중 7명(71.9%)은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계약종료 (59.5%) △사업부진, 휴?폐업(12.4%) 등 비자발적으로 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퇴직 응답자는 1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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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구직자 10명중 6명은 자신의 주된 경력 분야가 아니더라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 △연령제한 등으로 기존 직종 취업 가능성 희박(58.1%), △장기적 비전 고려시 과거 경력분야 보다 희망직종이 유리(11.1%) △희망직종이 중장년 취업이 쉬움(10.1%) 등을 꼽았다.

또 중장년 구직자의 67.0%는 70세 이후에도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불황으로 비자발적 퇴직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장년 구직자가 장기 실업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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